일상다반사
Blog, new start...
맹동군
2019. 8. 17. 23:31
블로그를 몇번째 하는 것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십여년 전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사진 위주로 잠시동안이나마 운영했던 기억이 난다.
매우 열정적이였다기 보다는 소소하게 오랜 기간 나의 취미였던 사진을 올리고 싶었했던 것 같다.
허나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가면서 접속을 자주 못하게 되었고,
어느 누군가의 신고와 함께 티스토리에서 메일이 왔는데 기간 내에 회신을 하지 못해서 소중한 블로그가
폐쇄되어 버렸다. 너무나 억울해서 티스토리에 메일, 전화문의까지 했으나 기간이 너무 경과되서 복구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답밖에 듣지를 못했다.
그 후,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하고 일부 여행기를 올렸었다.
당시 올린 여행기를 보고 여행 책자를 만드는 모 공기업에서 사용에 대한 문의가 있었고, 내가 찍은 풍경과 내가 찍은 나와 내 친구들의 사진이 전국에 책자와 함께 포스터까지 배포된 적이 있었다. 무척 기분이 좋았으나, 그 이후로 바쁜 학창시절로 인해 블로그는 또 흐지부지 운영이 되지 못했다.
반복된 블로그 운영 실패에도 재도전하는 것은 무언가 내 사진에 대한 기록과
내가 아는 것들에 대한 지식들을 소소하게나마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뭐 어설프지만 자아실현이라 생각해도 될 것 같다.
티스토리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다시 공부할 부분들도 다소 있지만
다시 깨우치면서 블로그 틀을 잡아가면서 포스팅의 내용과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화이띵!! ^___^